멜론 이어 벅스·엠넷도 음원이용료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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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일 07시 00분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멜론이 음원 이용료를 올린데 이어 업계 2ㆍ3위인 엠넷과 벅스 등 다른 음원사이트도 요금 인상안을 곧 발표한다.

멜론은 1일 음원서비스 이용료를 전격 인상했다.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월정액 이용료를 기존 3000원에서 6000원으로 두 배 올렸다. 멜론은 ‘MP3다운로드ㆍ무제한듣기’ 등 다른 상품의 요금도 모두 올렸다. 멜론의 요금 인상은 이날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이 발효된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음원사용료 중 창작ㆍ권리자의 몫을 기존 40∼50%에서 60%로 올리고 최저 음원 단가도 인상했다.

엠넷과 벅스 등 다른 사이트도 내주 중으로 요금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멜론, 엠넷, 벅스는 모두 같은 사용료를 받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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