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아직도 이런 곳이…음란물 다운 무제한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6일 10시 55분


코멘트
사법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음란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잇따른 성범죄자가 ‘음란물’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나자, 경찰은 최근 음란물 소지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이 같은 조치에도 영상물보호위원회(이하 영보위)가 온라인 음란물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충격이었다.

16일 영보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달 간 총 155개의 웹하드와 66개의 토렌트(Torrent) 사이트를 대상으로 음란물을 조사한 결과 웹하드는 72만3715개, 토렌트는 5만9666개 등 모두 78만3381개의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웹하드 1개 사이트 당 7095개의 음란물을, 토렌트의 경우 사이트 당 4972개의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방범죄로서의 아동 성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아동 포르노의 경우 웹하드에서 5500개가 넘었고 토렌트 역시 14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인증 절차 없이 무분별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사 대상 웹하드 업체 중 52%만이 성인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해놓았고 토렌트의 경우에는 66개 사이트 중 5%만이 인증 절차를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보위 신한성 위원장은 “기술적으로 제어가 어려운 토렌트를 통해 불법영상물이 급속도로 확산돼 대응책이 시급하다”며 “향후 국내외 기관들과 연계해 대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화보] 독특한 드레스에 속살이 살짝 ‘아찔해’
[화보] F1 찾은 관중, 경기보다 이것에 더 ‘열광!’
기아차 ‘K7’ 르노삼성 ‘SM7’ 슬슬 잊혀지나?
무관심 자동차 TOP 10 선정 ‘車는 좋은데…’
3000만 원대 수입 신차 ‘릴레이 공세’
헉! 무서운 금연 문구 ‘이래도 담배 필꺼야?’
중고생 선호 직업 1위 연예인 아니었어? 의외네!
고준희, 박재범에게 사심 볼뽀뽀 “섹시하다”
비행접시인가 자동차인가…“대체 정체가 뭐야?”
‘스캔들 논란’ 승리, ‘나 미워하지마’ 싸이 피켓 바통터치 ‘눈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