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화면 경쟁 2R

  • Array
  • 입력 2012년 8월 27일 07시 00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사진제공|삼성전자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5.5인치 ‘갤럭시노트2’ 29일 공개
LG·팬택도 대화면 신제품 잇달아 발표


스마트폰의 대화면 경쟁이 이제 2 라운드를 맞았다.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달아 차세대 대화면 스마트폰을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가전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행사 이틀 전인 29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이 5.5인치로 기존 제품보다 0.2인치 더 커졌다.

LG전자도 IFA에서 ‘옵티머스뷰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같이 4대3 화면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팬택의 경우 9월에 5.3인치 대화면 베가 시리즈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사들이 이번에 공개하는 대화면 신제품들은 모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또한 차세대 통신서비스 Vo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이유는 LTE 이용자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30%를 넘으면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동안 발표한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부분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점도 이번 대화면 신제품 러시의 이유로 꼽힌다.

김명근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