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이어 프로야구까지… 스포츠, IT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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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7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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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촉발된 스포츠 열기가 아직 식지 않고 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은 선수는 물론 해당 종목까지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중적 관심이 국내 프로야구나 영국프로축구리그(EPL, 8월 18일 개막) 등의 스포츠 빅리그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이번 런던올림픽의 일부 경기가 3D 입체 방송으로 중계됐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스포츠 뉴스 접속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제는 예전처럼 거실 TV로 단순하게 스포츠를 관람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TV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현장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IT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멋진 골을 3D 입체 영상으로, LG시네마3D TV모니터 DM2792

최근 SBS가 9월 중 런던올림픽 경기를 3D 지상파로 시험 방송하기로 결정해 3D 스포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비교적 작은 평수에 거주하는 싱글족이나 안방용 세컨드 TV가 필요한 가정, 또는 최근 디지털 TV를 구매해 3D TV 추가 구매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들에게 3D TV 기능을 갖춘 모니터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LG 시네마 3D TV 모니터 DM2792는 27인치(68.5센티미터) 크기에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3D TV와 마찬가지로 생생한 입체 영상으로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LG전자의 시네마 3D 방식을 적용하여, 배터리 없는 가벼운 안경으로 간편하게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일반 모니터와 달리 IPS 패널을 채용해 상하좌우 최대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므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TV대신 모니터를 설치한 경우에도 영상을 보기 위해 불편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과 풀HD 해상도(1,920X1,080)의 컨텐츠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포츠 경기의 특성 상 역동적인 장면들이 많아 풍부한 색과 높은 해상도는 필수다. 여기에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탑재해 한 화면에서 PC와 TV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 선.

아웃도어의 계절, 스포츠와 함께, LG미니빔TV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하절기는 아웃도어 활동에 적기다. 최근에는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레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야외 활동을 하면서도 스포츠 경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든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응원하는 재미를 누리고 싶다면 아웃도어에 적격인 IT기기를 활용해 보자.

LG전자의 모바일 빔프로젝터인 LG 미니빔 TV(PB63K)는 지상파HD TV 방송 수신이 가능해 캠핑족들에게 적합하다. 손바닥 정도의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450g)로 여행의 짐을 꾸리는 데 부담을 주지 않으며, 최대 120인치(3미터) 크기의 화면을 출력할 수 있어 야외에서 여럿이 경기를 보며 응원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모델에 따라 80~100만원 대.

온 몸으로 즐기는 스포츠 게임,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스포츠 중계 관람을 넘어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스포츠 게임에 도전해 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다. 동작인식 센서를 활용하여 실내에서도 몸을 움직이며 스포츠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MS Xbox(엑스박스)360 등의 블루레이 지원 게임기와 3D TV를 연결하면 게임 화면이 3D 영상으로도 출력된다. 최근 윈도우 PC용 키넥트도 출시되면서 USB 포트를 통해 다양한 동작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가격은 15만원 대다.

라디오에서 쌍안경까지, IT기기로 무장하고 야구장으로

국내 프로야구는 이제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가을 야구를 기다리고 있다면 경기장 응원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는 IT 제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응원석에서 경기를 즐기는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USB 충전 방식의 라디오인 KCHIBO ‘KK-M6015’도 그 중 하나다.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프로야구의 실시간 경기 해설을 들을 수 있다(2만원 대). 이와 함께 긴 관람시간과 더운 날씨에 지친다면 가습 선풍기 ‘윈드칠러’가 유용하다. 일반 미니 선풍기와 달리 수분을 분무기처럼 뿌려줘 시원함을 더한다. 물은 즉시 기화하여 축축해질 염려가 없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유용하다(4만원 대).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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