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도시’ 네티즌들 공정성과 신뢰도에 의문, “왜?”

  • Array
  • 입력 2012년 8월 16일 17시 45분


코멘트
출처= 호주 관광청
출처= 호주 관광청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조사 결과 1위는 호주의 멜버른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은 58위에 머물자 네티즌들은 조사의 기준과 공정성,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기도 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15일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여건을 평가한 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97.5점을 얻은 호주의 멜버른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오스트리아 빈(97.4점)이 차지했다. 벤쿠버(97.3점), 토론토(97.2점), 캘거리(96.6점) 등 캐나다 도시가 3~5위에 올랐다. 최하위는 방글라데시 다카가 선정됐으며 서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8위에 머물렀다.

EIU는 이 조사에 반영되는 기준으로 안정성,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제시했지만 상위권에 랭크된 국가 대부분이 영어권에 편중돼 있어 네티즌들은 공정성과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멜버른? 인종차별적 폭행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 “평가 결과가 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서울이 겨우 58위라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