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카메라, 더 세게 더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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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5일 07시 00분


삼성전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올림푸스한국 등 주요 카메라 제조기업들이 뛰어난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콤팩트 카메라를 대거 선보였다. 모델이 삼성전자가 출시한 ‘WB150F’ 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올림푸스한국 등 주요 카메라 제조기업들이 뛰어난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콤팩트 카메라를 대거 선보였다. 모델이 삼성전자가 출시한 ‘WB150F’ 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WB150F’ 이달 말 출시
광각 24mm 렌즈에 와이파이 강화

캐논 ‘파워샷 G1X’ 대형 센서 탑재
올림푸스 SP시리즈는 26배 줌까지


가벼우면서도 성능은 한층 뛰어난 콤팩트 카메라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캐논 등 주요 카메라 제조 기업들은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콤팩트 카메라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롱줌(long zoom)’ 기능과 대형 이미지 센서를 적용하는 등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작하는 등 새로운 스마트 기능도 대거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광학 18배 고배율 줌 슈나이더 렌즈와 와이파이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WB150F’를 1월 말 출시한다.

광각 24mm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자유롭다. 단체 사진이나 풍경, 공연장 촬영 등에 편리하다. 와이파이 무선 연결 기능을 강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로드와 이메일 전송 기능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 PC 등과의 연결성도 향상됐다.

삼성 모바일 링크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적용할 경우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직접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직접 보고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최상의 영상을 인지해 촬영을 가능케 해주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특수효과를 적용해 독특한 느낌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필터’ 기능도 제공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도 최근 새로운 플래그십 컴팩트카메라 ‘파워샷 G1X’를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1.5형(18.7mm x 14.0mm) 대형 ‘CMOS 센서’를 탑재했다는 점. 미러리스 카메라에 쓰이는 ‘마이크로포서드’(17.3mm x 13.0mm) 규격보다도 큰 크기다. 심지어는 보급형 DSLR에 주로 쓰이는 ‘APS-C’(22.3mm x 14.9mm)규격과도 큰 차이가 없다. 이미지 센서가 커짐에 따라 해상도가 향상되고 어두운 상황에서의 저노이즈 촬영도 가능하다.

올림푸스 ‘SP-620UZ’ 카메라.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 ‘SP-620UZ’ 카메라.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도 최근 고배율 줌을 자랑하는 하이엔드카메라와 방수· 방한 기능의 아웃도어 카메라,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카메라 등 총 11종의 콤팩트 카메라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고배율 줌 하이엔드 카메라로 인기를 모은 SP 시리즈의 새 모델. ‘SP-720UZ’는 와이드 앵글 광학 26 배율 줌, ‘SP-620UZ’는 광학 21배율 줌이 적용됐다. 26배줌과 21배줌은 실생활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줌 배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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