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건강기획인터뷰] 안내렌즈, 시력교정(라식, 라섹) - 강남 서초동 안과 류익희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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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8일 15시 48분





인체 기관 중에서도 마음의 창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눈’, 하지만 세상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어 주고 있는 IT의 발전은 더 커진 TV화면과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으로 우리 눈 건강을 하루하루 지치게 만들고 있다. 물론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라섹, 라식 등 수술을 하고자 계획하고 준비하는 상황도 많아지고는 있지만 오히려 우리는 외적으로 보이는 눈의 아름다움만을 돌볼 뿐 정작 눈의 건강에 대해서는 둔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해본다.

이에 오늘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아이앤유안과 류익희 원장을 만나 안경 없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어 끊임없는 이슈가 되고 있는 시력교정술과 체질적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나빠진 시력을 되살리는 방법, 평소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은 류익희 원장과의 일문일답

-시력교정술은 무엇인가

“시력교정술은 말 그대로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안경을 벗기 위한 시술이라고 보면 된다. 근시, 원시, 난시처럼 초점이 정확히 맺히지 않는 이들을 위해 각막에 있는 각막의 두께를 일부 줄임으로써 초점을 좀 더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각막의 두께를 줄여줌으로써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시켜 보다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는 수술이다.

또한 초고도근시, 라식이나 라섹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함으로써 보다 좋은 시력을 얻어낼 수 있는 수술 방법도 진행되고 있다.”

-라식과 라섹은 어떤 차이가 있고 그 효과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는가

라식과 라섹은 기본적으로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라식은 각막의 절편이라고 하는 뚜껑을 만들고 나서 필요한 만큼 절삭해 내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 뚜껑으로 인해서 빠른 시력 회복이 장점이 된다. 또한 통증이 적어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보다 적합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신 단점으로 절편 때문에 눈이 건조해지는 부분들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후자에 개발된 방법이 라섹이다.

라섹은 절편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각막에 있는 상피만 제거한 후에 시력의 일정한 부분을 필요한 만큼 절삭해 내는 방법인데 각막이 직접 노출되는 부분 때문에 통증이 조금 더 있을 수 있지만 건조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유용하다. 따라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굳이 빨리 필요하지 않거나 평소에 과격한 운동을 하는 이들이나 각막이 얇아서 기존의 라식 방법이 어려웠던 이들에게는 라섹이 보다 적합한 수술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어떤 검사가 이루어지나

라식이나 라섹의 수술 전 검사는 총 50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본인의 시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하는 것이 우선이 되겠고 각막의 두께나 동공의 크기로 기본적인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각막의 모양, 후면부의 모양 등 다른 여러 가지의 눈물의 분비량 같은 것들을 측정해야만 어떠한 수술이 가장 적합한지를 알아낼 수 있기때문이다.

보통 100명이 검사를 받으면 7-8명이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는데 그래서 보다 더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내가 정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그 후 어떠한 수술 방법이 나에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선택하시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한 환자란

초고도근시의 경우나 각막의 모양이 이상해서 라식이나 라섹을 못 받는 이들이 꽤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서는 고도근시가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각막이 어느 정도 두껍지 않으면 라식이나 라섹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수술 방법이 안내렌즈삽입술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은 쉽게 얘기하면 평소에 착용하는 콘텍즈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디자인이나 형태, 여러 가지 재료들을 눈에 적합한 물질로 대체하여 눈에서 특별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에 아주 많이 시행되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라식이나 라섹은 필요한 만큼의 각막을 절삭해 내서 레이저로 깍아내는 수술이라고 한다면 안내렌즈삽입술은 본인에게 적합한 렌즈 도수를 눈 안에 삽입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라식과 라섹의 경우에는 한번 수술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또 하나의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에는 렌즈를 제거하면 다시 원래 내 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든지, 렌즈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부분이 생기면 렌즈를 제거함으로써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니 보다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내렌즈삽입술 안전성이나 부작용의 문제는 없는가

안내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의 역사는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서 오래된 것이 사실이다. 수술 받는 환자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생소한 것이 문제가 오히려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100년의 역사를 가진 백내장수술을 이용한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오히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안내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로 치완해서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본인 눈에 잘 맞지 않는 렌즈라던지 아니면 무리한 수술을 통해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수술 전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형태의 안내렌즈를 삽입하는 것이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한 눈을 유지하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안과 전문의로서 한마디 한다면

최근에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많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선택을 하게 되는데 본인도 물론 어느 한 특정한 수술에 대해서 고집을 부리거나 본인 눈에 맞지 않는 수술을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또 다른 경우에는 한 가지 수술만 고집하는 병원들이 있을 수도 있다. 시력교정술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내 눈에 가장 잘 맞는 수술 방법을 얻어내야만 그것을 통해서 가장 좋은 시력을 또 얻어낼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너무 한 가지 수술만을 고집한다거나 한 가지 수술만을 권유하는 병원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라식이나 라섹은 기계가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의사 개개인의 경력과 수술케이스를 검토하고 가장 잘 준비되어 있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면 건강하고 맑은 시력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인터뷰 주치의 소개]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류익희 원장은 현재 시력교정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서초동 내 안과의 대표원장으로 전문 기관인 만큼 라식, 라섹 그리고 안내렌즈삽입술 뿐만 아니라 안과 정밀검진을 동반하는 특수 기관으로써 역량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아마리스레이저로 유명한 독일의 슈빈트사에서 공식 글로벌 리서치센터 및 파트너로 지정을 받아 전 세계 의사들에게 엑시머레이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새 제품에 대한 개발과 연구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기관으로써 열심히 활동 중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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