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6만5000기 위력’ 소행성, 8일 지구 지나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7일 11시 12분


'핵폭탄 6만5000기 위력'의 소행성이 지구와 매우 인접한 거리 내에서 지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우주항공국(NASA)이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NASA에 따르면 '2005 YU55'로 불리는 직경 400m, 무게 5500만t의 이 소행성이 미국시간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9일 오전 9시 사이 지구와 달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불과 32만㎞ 떨어진 곳을 지날 예정인데, 이는 지구와 달 사이보다 가까운 거리라고. 이 행성은 현재 5만7900㎞로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핵폭탄 6만5000기가 동시에 터지는 것과 맞먹는 위력적인 충격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 YU55'는 1976년 지구 근처를 통과한 소행성 이후 지구에 가장 인접하게 지나가는 소행성이며, 이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NASA는 "소행성 '2005 YU55'가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비록 가까운 거리기는 하나, 지구에 미치는 중력 등 에너지도 미비해 측정이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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