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목소리, 콜록콜록 나도 혹시 후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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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4일 17시 50분


민간요법 약재로 예방과 치료 가능

현대인이 많이 앓고 있는 병 중에 하나가 후두염이다. 그 이유는 바로 대기오염이다. 대도시일수록 후두염 환자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후두염은 증상에 따라서 급성후두염과 만성후두염으로 나누어진다.

급성후두염은 후두점막의 급성염증이며, 감기의 부분 증세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 급성비염이나 인두염을 합병한다. 바이러스 및 세균감염에 의하는데 화학적 자극이나 기관지의 급변이 유인이 되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 밖에 성홍열, 홍역, 백일해,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 합병하는 경우도 있다. 후두점막의 충혈, 부종, 분비증가를 볼 수 있고 목이 쉬거나 기침, 후두통이 있다.

만성후두염의 경우는 급성염증을 되풀이하는 동안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기관지편도나 부비강의 염증의 파급, 음성의 혹사, 과도한 끽연, 스모그의 흡입 등에 의하는 것도 있다.

급성인 경우와 같이 치료하지만,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환경을 다른 곳으로 옮겨 병을 치료하는 전지요법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후두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구체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의원에서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여 후두염의 원인이 되는 감기부터 막고, 자가 치유 능력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만성 후두염은 몸속에 습열이 많은 것으로 보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서 습기를 없애주는 치료를 한다. 폐 기능을 강화하여 폐열을 제거하면 기관지가 윤택해져 편도선 및 호흡기 전반이 강화되고 면역식별력이 높아진다.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성 상기도감염이 유행할 때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가지 말고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찬 공기나 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이와 같은 예방법은 약재와 같이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후두염 치료와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첫 번째는 애기풀이 있다. 손질한 애기풀에 생수를 붓고 끓인 후 음용해주면 후두염으로 인한 가래가 심하게 끓을 때 도움이 된다. 후두염에 걸리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목이 가래 탓에 막힌다고 생각하면 애기풀 끓인 물을 음용하면 가래가 평소에도 끓지 않게 된다.

두 번째로는 목 건강에 좋은 약재로 빠질 수 없는 감초와 도라지가 있다. 감초와 도라지를 1:3의 비율로 물에 끓여낸 후 틈틈이 복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분말형태로 빻아서 먹는법도 물에 우려낸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효과를 준다.

세 번째로는 복숭아 나무껍질이다. 후두염이 발병하면 목이 좀처럼 개운하지 않고 껄끄러워지는데 이럴 때 후두염에 좋은 음식인 복숭아 나무껍질 즙을 음용하면 좋다. 한번에 10ml~20ml의 양을 정하신 후 하루 동안 틈틈이 3번 음용해주면 복용 이전보다 개운하고 맑아진 느낌의 목을 경험 할 수 있다. 물론 상기의 방법들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과 함께 취해야 하며 신체조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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