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톡 게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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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0일 07시 00분


모바일 메신저 ‘챗온’ 첫선…120여개국 지원

삼성전자가 카카오 톡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9월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모바일 메신저 챗온(ChatON)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챗온은 전 세계 120여 개국, 최대 62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1대1 및 그룹 채팅, 단체 메시지를 지원하고 사진·동영상·음성쪽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방을 그룹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채팅 중 공유한 콘텐츠는 ‘트렁크’라는 별도의 공간에 자동 저장된다. 채팅방 참여자는 저장된 콘텐츠에 댓글을 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채팅방을 마이크로 커뮤니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마이 페이지 공간에서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친구에게 한마디 ▲대화 상대의 말 풍선 수로 빈도를 측정해주는 친밀도 순위 ▲애니메이션 메시지 기능 등도 있다. 챗온은 바다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과 갤럭시 시리즈, 일부 피처폰과 함께 타사의 주요 플랫폼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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