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체 OS ‘바다’ 띄우기 올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26일 07시 00분


삼성전자가 신규 스마트폰 ‘웨이브3’ 공개에 앞서 자체 제작 운영체제(OS) ‘바다’의 최신 버전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플랫폼 띄우기에 나섰다. 안드로이드 OS 제작사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공개하는 첫 바다 플랫폼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바다 2.0’을 공개하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용 툴인 바다 2.0 SDK(Software Development Kit·사진)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바다 2.0은 고객과 개발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최신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최대 3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 기술 NFC △음성으로 기능을 실행시키는 음성 인식 등의 첨단 기능이 적용됐다.

멀티태스킹과 푸시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웹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HTML5를 지원하고 플래시 기능을 강화했다. 개발 환경도 업그레이드 됐다. 실제 바다폰에서 앱 개발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에뮬레이터 기능, 개발한 앱의 성능을 쉽게 분석할 수 있는 퍼포먼스 어넬라이저와 프로파일러 등을 적용했다. 바다 2.0 SDK는 바다 개발자 사이트(developer.bada.com)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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