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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뉴스테이션]온난화에 맞서는 탄소제로 빌딩
동아일보
입력
2011-08-11 17:00
2011년 8월 1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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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이른바 '탄소 제로 빌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정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건물 주위에 태양광 집광판이 빼곡합니다.
화장실 온수는 태양열로 데우고, 냉방은 땅 속에서 서늘하게 식힌 공기를 끌어다 씁니다.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 가량을 태양광, 지열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이 건물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연간 550톤이나 됩니다.
실내 조명과 가로등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를 썼습니다.
[스탠드업]
"사람이 드나드는 것을 감지해 화장실 조명을 자동으로 껐다 켜주는 장치입니다. 불필요한 조명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이 건물에서만 1년에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4톤 줄일 수 있습니다. 어린 소나무 87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화장실에 쓰이는 허드렛물은 생활용수를 재처리해 쓰고,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했습니다.
건축비 400억 원 가운데 100억 원이 에너지 설비에 투입됐지만, 세금 감면 혜택과 유지비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이득입니다.
[인터뷰 : 이용재 / 홈플러스 친환경에너지팀 차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외에도 총 70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법인세, 취득세 같은 세액공제 혜택도 받게 됐습니다."
또 다른 탄소제로 빌딩.
형광등처럼 보이지만 옥상에서 수집한 자연광 조명입니다.
각도가 자동으로 변하는 블라인드 덕에 인공조명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부서마다 전기 사용량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모니터가 달려있습니다.
[인터뷰 : 이동원 /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관]
"전력사용량 모니터를 보면서 점심시간에 컴퓨터 모니터를 끈다거나 컴퓨터 전체 전원을 끔으로써 전력 사용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은 OECD 국가 중에서도 1위.
정부도 에너지 절약 시설 투자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는 등 정책적 지원을 늘리는 추세여서, 탄소 제로 빌딩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우정렬입니다.
[촬영기자 : 신세기 영상편집 : 한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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