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병원 헤매지 마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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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1339, 중증환자 진료병원 알려줘

“앞으로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실시간 병원 정보는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물어보세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잘 몰라서 중증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헤매다 숨지는 불상사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중증 응급환자를 11개 군(群)으로 나눠 상황별 대처가 가능한 응급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은 16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4개 전문응급의료센터, 11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5개 지역응급의료기관.

국번 없이 1339번으로 직접 전화하면 안내해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1339 홈페이지(www.1339.or.kr)에 접속해도 응급실 병상 및 진료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방본부 상황실도 119구급대에 응급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응급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했다.

11개 중증응급 환자는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복부손상 사지접합 응급내시경 응급투석 조산 신생아 중증화상 정신질환 등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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