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공성전의 재미가 적절히 조합된 네오플의신작 ‘사이퍼즈’가 7일 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다. 게임 캐릭터 ‘재앙의 나이오비’(왼쪽)와 ‘파괴왕 휴톤.’
■ 사이퍼즈
‘던전앤파이터’ 네오플 6년 만에 신작 유저간 대전과 공성전 적절하게 배합 공격 대상 즉각 반응 전투 재미 두배
인기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이 6년 만에 신작을 냈다. 7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사이퍼즈(Cyphers)는 3차원(3D)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타격감을 구현한 액션게임이다.
유저 간 대전과 공성전의 묘미를 적절하게 섞은 AOS(Aeon Of Strife) 장르를 표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전략과 액션의 절절한 조화
사이퍼즈는 팀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여러 유저가 하나의 팀을 이뤄 상대의 건물을 파괴해야 한다. 팀플레이를 하는 만큼 전략이 중요하다. 지형이나 적의 동선, 캐릭터 간의 상성을 잘 파악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전체부활, 공성부대 소환 등 각종 보상을 주는 ‘트루퍼’, 적의 진영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점프기어’ 등의 게임요소도 잘 이용해야 한다.
액션 게임인 만큼 타격감도 뛰어나다. 화려한 그래픽의 최근 온라인 게임들과 달리 조금은 수수한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준다.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최상의 타격감을 얻게 하기 위한 포석이다.공격 대상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도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다. 덕분에 유저는 더욱 역동적이고 재밌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다채로운 아이템 가득
경기가 시작되면 미니 맵 상에 중립 몬스터와 주기적으로 소환돼 상대편 건물을 파괴하는 돌격대가 보인다. 유저는 몬스터 또는 적 캐릭터를 쓰러뜨리거나 건물을 공격해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코인이 모이면 그 가격에 상응하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 자동으로 지급되는 아이템 외에도 도전과제를 달성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달러를 사용해 새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마을에 위치한 캐릭터 세팅 버튼을 누르면 아이템 세팅 창이 나오고 그동안 획득한 아이템을 적절한 캐릭터에 장착시킬 수 있다. 아이템에는 각종 능력치를 올려 주는 장비아이템, 스킬을 강화시켜 주는 장신구아이템, 일정 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소모품 아이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 팀플레이가 승패 좌우
사이퍼즈는 팀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손발이 맞는 유저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이머는 누구나 달러를 이용해 클랜(모임)을 개설할 수 있고 마음이 맞는 유저를 최대 5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또 접속 중인 클랜원을 파티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팀플레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핑 시스템도 있다. 게임 중 굳이 채팅을 하지 않아도 팀원 간에 간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액션 게임의 특성상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조작하다 보면 전투 중 채팅을 하기가 어렵다. 핑 시스템은 미니 맵에 신호를 발생시켜 아군의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특정지점으로의 집결을 제안할 수 있는 장치다.
탭 키를 눌러 전투 정보창을 열면 미니 맵에 커서가 생성되는데 원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모든 팀원에게 신호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