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매출 5143억 ‘대박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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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0일 07시 00분


검색광고·게임부문 등 실적 호조

NHN의 1분기 게임 부문 매출 상승을 견인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NHN의 1분기 게임 부문 매출 상승을 견인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NHN이 검색 광고 호조와 게임 부문 매출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NHN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기타수익) 5173억원, 영업이익 1685억원, 순이익 12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4.3%,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다.

기타 수익을 제외한 1분기 매출은 5143억원이다.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49%, 게임 33%, 디스플레이 광고 13%, 기타 5% 등이다.

검색광고는 1월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한 자체 검색광고 도입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7%, 전분기 대비 5.8% 증가한 2503억원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체계 개편과 쇼핑광고 호조, 일본 라이브도어의 매출 추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3%, 전분기에 비해서는 1.6% 성장한 6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사업은 국내에서 ‘테라’, 일본에서는 ‘드래곤네스트’와 ‘엘소드’ 등 신규 퍼블리싱 게임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 전분기 대비 33.9% 증가한 1677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429억원, 해외매출이 714억원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NBP 광고 플랫폼의 성공적인 전환, 국내외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선전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와 온라인게임 장르의 다양화, 연내 도입할 오픈마켓형 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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