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한일전, 지구특공대 너희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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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5일 18시 28분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엔 지구특공대가 있다!”

오늘(25일) 밤 10시25분.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열린다. 결승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경기여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우린 지구특공대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네티즌들이 말하는 ‘지구특공대’는 대표팀의 지동원과 구자철 선수의 성을 따 합쳐 부르는 말이다. 또한 기대를 하고 있는 이유도 ‘지구특공대’가 넣은 골만 벌써 6골이나 되기 때문이다. 예선전에서 한국이 넣은 골은 총 8골.

그래서일까. 4강전에서 만난 한일전을 두고 국내 네티즌들은 평소와는 다르게 한국의 승리를 손쉽게 점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골 결정력 부족과 함께 언제나 불안한 경기를 펼쳤던 역대 대표팀과는 다르게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kku****’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일전을 기다리며 이렇게 맘 편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간단하게 맥주와 과자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가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자축하렵니다”고 남기기도 했다.

또 트위터에서는 한일전 결과를 예측하는 네티즌들의 ‘놀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우리가 그동안 유럽 강국들에게 5:0으로 지던 치욕을 일본에게 되갚아 줍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서도 네티즌들은 한일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점치며 4강전을 넘어 아시안컵 우승을 예측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게시판 캡처
포털사이트 게시판 캡처

일부 네티즌들의 ‘4강 징크스’와 ‘섣부른 승리를 예측하는 김칫국은 금물’에 대한 조심스런 분석도 이번 만큼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한편 카타르 도하에서 지난 8일부터 열린 아시안컵대회 4강은 한국대 일본, 우즈베키스탄대 호주로 결정이 됐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자정에 열린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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