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한글화’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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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9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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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셜네티워크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가 한글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19일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는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한국에서 트위터의 발전은 상당했으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글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한국의 트윗 성장률은 4000%를 넘어섰고 매우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트위터는 LG유플러스와 제휴해 SMS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KT 등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메인 화면에 트위터 이슈를 노출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트위터 코리아’의 법인 설립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네티즌이라면 설정 화면에 들어가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면 된다. 아울러 미가입자들은 그동안 설명이 영어라서 가입도 불편하고 사용 방법을 몰랐다면 이제는 손쉽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글은 이로서 트위터가 기존에 제공하던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에 이은 7번째 서비스 언어가 됐다.

하지만 한글화 작업이 100%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고객센터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는 아직 진행중이다.

트위터의 이러한 조치는 한국에서 트위터 사용자가 지난해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입자 수는 다른 나라의 인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트위터 이용 비율이 가입자 수와 비교할 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국내 네티즌들은 한글화 서비스가 이루어진 것을 가장 빠르게 알티하면서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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