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스 루이 미국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연구팀은 2009년 4월 캘리포니아 주에서 신종플루로 입원했거나 사망한 성인 53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고 의학 학술지 ‘임상 감염질환(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발표했다. 또 고령·만성질환 같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72%에 달했다.
이번 연구에서 중환자의 51%, 사망자의 61%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31%는 BMI지수가 40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였다. 연구팀은 비만 고위험군이 신종플루로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만 성인은 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제 투약에서 우선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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