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 “2018년 한국1000대 기업 진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2월 1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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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가 파나소닉 본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18년 한국 내 1000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파나소닉코리아는 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사업을 강화하고 친환경 주택설비제품을 판매하는 에코 비즈니스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우선 내년부터 주택설비 시 에코상품을 공급하는 에코 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한다.

가정용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가정용 축전지와 LED 램프, 열펌프(Heat Pump) 등의 파나소닉 에코제품을 공급해 가정에서 손쉽게 그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파나소닉코리아는 이 같은 에코제품을 종합 솔루션 형태로 제공, 주택에서 그린 에너지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energy management)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핵심 사업인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 양 축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18년 국내 디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는 톱3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 디카 라인업 강화 및 렌즈군 확충, 공급물량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2012년 국내 미러리스 디카 톱3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이를 위해 12월6일 세계최초 3D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GH2’를, 내년 1월에는 초경량 미러리스 ‘루믹스 GF2’ 카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방송장비 부문에서도 P2HD 디지털방송장비와 3D카메라를 앞세워 2015년까지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고 안마의자 등 헬스가전 분야 1위 굳히기에도 나선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루믹스는 글로벌 전체 디카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러리스 디카 부문에서는 1위 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에서도 시장 입지를 다지며 업계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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