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 ”매운맛 신속분석법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7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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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은 17일 고추장, 김치 등의 매운맛 측정을 기존 분석법보다 5배 이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매운맛 신속분석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기존 분석법은 시료 5g으로 7시간 이상 추출해야 하지만 이번 기술은0.2¤0.3g의 미량의 새로운 시료를 '히팅 블록'이라는 신속처리 방법을 활용, 매운맛 성분을 1시간 이내에 추출하는 방식"이라며 "분석 비용도 기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매운맛 주요 성분인 캅사이신(CAP)과 디하이드로캅사이신(DHC)의 함량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새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면 생산업체당 분석 소요비용이 1점 분석당 종전 4만원에서 8000원으로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추정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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