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김장철, 소금은 뭘 써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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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았다.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기는 주부들의 최대 관심사다.

요리전문가들은 맛깔 나는 김장김치를 담그려면 좋은 소금부터 고르라고 조언한다. 소금을 잘못 쓰면 1년 동안 먹어야할 김치의 맛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금은 배추 속 수분을 적당히 방출시켜 양념이 잘 배게 만든다. 또한 저장 시 배추가 물러 변질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소금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이 배추의 팩틴 성분과 잘 결합해야 아삭아삭한 맛이 산다.

만약 숙성이 잘 되지 않아 간수가 덜 빠진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김치가 쉽게 무르고 쓴맛이 날 수 있다. 소금의 숙성기간은 최소 3∼5년. 숙성이 잘 된 소금은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그러나 숙성 천일염은 생산기간이 길고 보관이 어려워 수량이 한정돼 있다.

기능성 소금유통업체인 레퓨레는 김장철을 맞아 ‘국산 천일염 널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목포대와 함께 2004년 생산한 숙염 천일염을 한시적으로 특가판매하는 것.

레퓨레 관계자는 “숙성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는 장기간 보관하기가 쉽고 맛도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02-780-2072 및 레퓨레 홈페이지(www.repurefood.com).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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