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이제 밤에도 눈부심없이 선명해요”

  • 입력 2009년 8월 19일 02시 55분


부작용 줄인 아이라식 시술… 교정 수술후 93%이상 시력 1.0유지

아이라식을 이용한 시력교정 수술 환자 93% 이상이 특별한 부작용 없이 1.0 이상의 시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라식 수술은 각막을 잘라 내는 데 인트라 레이저라는 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절단 깊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라식을 시술하는 서울성모병원, 일산 새빛안과병원, 누네안과병원은 지난해 8∼12월 근시 및 난시 교정수술을 받은 231명의 수술 후 경과를 조사한 결과 3개월 후 시력 1.0 도달 비율이 91.7%였다. 6개월 후에는 시력 1.0 도달 비율이 93.7%까지 올랐다. 수술 전 환자의 시력은 저·중등도 근시(0D∼―6D·디옵터)가 73%(169명), 고도근시(―7D∼―11D)가 27%(62명)였다.

라식수술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지적되었던 야간시력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일산 새빛안과병원에서 아이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135명 중 57.5%(77명)가 야간시력을 묻는 질문에 ‘수술 전 안경이나 렌즈를 꼈을 때의 교정시력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더 좋아졌다’고 대답한 사람은 39.1%(50명)였다. 박규홍 일산 새빛안과병원 원장은 “아이라식은 수술 가능 부위가 기존 6㎜에서 8㎜로 넓어졌기 때문에 수술부위보다 동공의 크기가 클 때 발생하는 눈부심 현상 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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