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쇄 동반자살 4건 특정 인터넷 카페와 연관

  • 입력 2009년 4월 25일 02시 55분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네 건의 동반자살 사건 모두 특정 인터넷 카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3일 양구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살아남은 윤모 씨(23·여·서울)를 비롯해 연쇄 동반자살자 4명이 인터넷 자살 관련 카페 ‘sucide04’의 회원이거나 가입했다가 탈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8일 정선에서 동반자살한 4명 중 이모 씨(25·인천)가 이 카페 회원이며 15일 횡성에서 숨진 김모 씨(26·경기 성남시), 17일 인제에서 자살한 지모 씨(47·강원 속초시), 이모 씨(21·여·경남 양산시) 등 3명은 한때 회원이었던것으로 알려졌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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