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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1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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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가뭄을 적실 단비가 내리고 비가 온 뒤에는 추워진다.
기상청은 11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기압골이 한반도에 정체하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서울 경기 영서 충청 경상지역에는 12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겠다”며 “13일은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5∼40mm, 남부지방은 5∼10mm.
13일부터는 한반도에 머물던 덥고 습한 공기가 사라지면서 아침 안개와 연무(煙霧·낮에도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도 자취를 감추겠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60μg/m³ 이하였으나 11일 오후 4시 192μg/m³에 달했다.
평년보다 최대 10도 안팎으로 올랐던 기온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수도권의 경우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4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1도 등이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