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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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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초에 프랑스의 유명한 두 학자가 있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파스퇴르'와 일반인은 다소 생소 할 수 있는 '베르나르'인데 두 학자의 견해는 다음과 같이 상반된다.
파스퇴르(L.pasteur 1822-1895)는 세균의 침입이 질병의 원인이므로 이를 물리치는 것이 치료의 전부라고 보는 견해 '세균질병설'이다. 이 견해는 현대의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80여 년간 주도했던 이론이다.
이에 반해, 베르나르(C. Bernard)는 질병의 원인이 세균은 원래 몸에 존재하는 것으로 환자의 내부 환경이 바뀌면 질병이 발생한다는 이론 '내부환경설'로 결국 요즘말로 면역력을 키우고 자기 몸 영양관리를 잘 하는 것이 치료이다. 더구나 '내부환경이 바뀌면 침입한 유해균도 무해균으로 바뀐다'(R.Rife 1930년대)는 이론으로 발전하였다. 이 두 가지 견해를 언급하는 것은 우리 여성의 시크릿 존 안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질염의 원인
가려움, 따끔거림, 자극감, 냉대하, 악취, 건선, 발진, 발열, 부종, 발적 등 질염의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여성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원인 치료가 되지 않아 쉽게 재발하곤 한다.
질염은 위에 언급한 두 학자가 200년 전 즈음에 발견한 것으로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등 수 많은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질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발병한다. 한편, 이를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할 경우 균이 모두 죽는데 불행하게도 유익한 균도 함께 죽기 때문에 자정작용의 시스템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므로 질의 생태계의 유지가 이상적으로 되어야 반복적인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상태에서 질은 질 내에 존재하는 유익한 토속균과 질 벽에서 탈락한 상피세포가 글리코겐 성분인 젖산발효를 일으켜 적정 산도 pH3.5-4.0으로 조절한다. 약간 시큼하고 치즈와 같은 냄새가 나며 신맛이 나는 이 젖산 성분이 질의 자정작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웬만한 유해균을 모두 파괴한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산도가 무너지고 유해한 균이 자리를 잡는데, 자리를 잡은 유해한 균의 종류에 따라 질염의 증상과 상태가 달라진다. 이러한 경우에 항생제 처리를 최소화하여 진압하고 유익한 균이 서식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질을 유지하는 시크릿 케어, 페미라이드
건강한 시크릿 케어는 잘 씻고 잘 바르는 과정을 충실히 하는 것. 평소 얼굴이나 몸을 관리하는 방법과 큰 차이가 없다.
▼ 1단계: 세정(Douche) - 뒷물
알칼리성비누나, 계면활성제, 화학적인 제제를 남용하지 말고 매일 가볍게 외부감염이 되지 않도록 물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주 2-3회는 젖산, 비타민-C, 토코페롤 등이 함유된 고품질 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거품이 일어나도록 외음부와 질전정을 마사지를 하고난 후 물로 씻어내야 한다. 한편, 질 전용 세정제는 30분 이상 질에 머무르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 2단계: 에센스 단계 -보습, 윤활, 영양, 청결, 산도조절
이 과정은 그간 아무도 신경 써서 하지 않았고 관련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생소하기도 한데, 민간처방으로 약초물을 삶아서 쓰기도하고 훈을 피우기도 했다.
질의 생태계 유지와 보습, 윤활, 영양, 청결, 산도조절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독, 무향, 무취의 천연성분으로 된 제품이어야 하며 천연물로 진정, 항염 작용이 있어서 피부에 자극감이 없고 안전한 제품이어야 한다.
페미라이드 에센스를 전 임상과정에서 검토해 본 바로는 웬만한 발진, 부종, 발열, 자극감, 간찰진과 외상은 간단히 해결되었으며, 이는 친환경적인 페미라이드 에센스가 생태계를 복원하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바르는 방법은 땅콩알 크기의 적량을 덜어 외음부와 질전정에 마사지하면 곧 흡수하므로 닦아낼 필요가 없으며, 바르고 나면 촉촉하고 부드러워 느낌이 좋다.
많은 여성들이 질의 건조함을 호소한다. 갱년기 이후는 물론 수유기나, 생리 후, 약물복용 등으로 건조하고 이로 인해 가렵고 염증이 발생하고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도 페미라이드 에센스는 사랑의 묘약으로 적극 추천한다. 질의 생태계 유지와 건조증 해소, 성감의 극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모든 여성들이 파스퇴르식과 베르나르식을 이해하고 항상 건강하고 자신 있고 당당하고 언제든지 사랑할 수 있는 섹시한 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비뇨기과 전문의 정정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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