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리올림피아드 금4 은1 종합3위

  • 입력 2008년 7월 30일 02시 58분


한국이 제39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82개국 37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20∼29일 베트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고 밝혔다.

금메달은 김주헌(제주과학고 3), 박정환(서울과학고 2), 박재민(서울과학고 2), 이성준(한성과학고 2) 군이, 은메달은 김두루(경남과학고 3) 군이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인도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금메달 5개씩을 수상한 중국과 대만에 돌아갔으며, 주최국 베트남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로 6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물리경시대회로 꼽히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67년 폴란드에서 시작됐으며,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이론과 실험으로 물리 실력을 겨룬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