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붉은 자국 치료엔 ‘브이빔’과 ‘엘립스 I²PL PPT’

  • 입력 2008년 6월 3일 09시 16분


여드름은 초기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곪고 고름이 나게 된다. 이때 손으로 잘못 짜게 되면 상처가 아물면서 붉거나 검은 자국이 남고, 귤껍질처럼 움푹 파이거나 단단하게 튀어나오는 등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 흉터는 모양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의 붉은 자국은 여드름이 낫고 난 후 남아 있는 붉은 기운이나 갈색 변화 등을 말하는데, 이는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이 약해진 피부층의 모세혈관을 파열시켜 붉은 색소침착과 함께 여드름자국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여드름 붉은 자국은 혈관성 질환에 적용되는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혈관성 질환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안면홍조증이나 딸기코 등이 대표적이다.

'브이빔레이저’와 신형 버전인 ‘퍼펙타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과다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을 파괴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작용시간이 길어 치료 후 멍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레이저 빛이 나오는 면적이 10mm로 커서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치료하는데도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0~3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데 4∼8주에 한번씩 3∼5회 받는 것이 좋다.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이나 혈관점 같은 얼굴의 붉은 반점, 혈관종 등의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또한 ‘엘립스 I²PL PPT’는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피부탄력 증대 치료 부문에 있어 대중화된 피부과 시술법인 IPL의 신 버전이다. 엘립스 I²PL PPT는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혈관 확장증은 물론,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 질환과 잔주름 및 모공 수축 등의 피부노화, 여드름 흉터 및 다크써클 등 미용 시술은 물론 켈로이드 피부 치료 등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다.

시술 후 물집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적어 세수나 가벼운 샤워와 화장도 가능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단, 짙은 색소질환일 경우는 3~5회 정도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며, 드물게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 의원 최광호 원장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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