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방통위 청사에서 열린 제53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시장의 자율성을 극대화해 신규 서비스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과 통신으로 분리된 법과 제도를 융합 환경에 맞게 개편해 규제의 동질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국민생활의 필수재인 방송통신 서비스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보편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외 계층을 더욱 세심히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션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