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김인수 책임연구원은 20일 혈압 혈당 체온 심전도 맥박 호흡 등 환자 상태를 측정하고 화상 대화를 통해 처방을 내리는 전력선 통신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선 하나로 전기와 정보를 동시에 실어 나르는 전력선 통신 원리를 이용한 이 장비는 전기가 들어가는 지역이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김 책임연구원은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가 제한된 산간 오지나 낙도 지역에서 값싸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일반 전기선을 통신선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통신료를 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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