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회준 교수 美전기전자학회 석학회원에

  • 입력 2008년 2월 6일 03시 01분


한국 토종 과학자인 KAIST 유회준(47·전자전산학과·사진) 교수가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의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유 교수는 4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엇호텔에서 열린 2008 국제반도체회로학술회의(ISSCC) 시상식에 4000여 명의 국내외 과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석학회원 증서를 받았다.

IEEE는 전기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매년 연구 업적 최상위 0.1% 이내인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KAIST 전자전산학과 김충기 교수 등 10여 명이 선임됐다.

1988년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기업에서 근무하다 1998년부터 KAIST 교수로 일하고 있는 유 교수는 3차원 영상처리기와 칩 위 네트워크 설계, 인체 매질 통신 칩 등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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