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고산 씨 “우주서 남북 흙 합친다”

  • 입력 2008년 1월 17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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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 고산 씨가 1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소재 존슨 우주센터에서 다른 나라 출신 우주인 16명과 함께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휴스턴=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 고산 씨가 1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소재 존슨 우주센터에서 다른 나라 출신 우주인 16명과 함께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휴스턴=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 예정인 고산(31) 씨가 남북한의 흙을 담아 가 우주에서 한데 합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플로리다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고 씨는 이날 텍사스 주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내 조국은 지금 둘로 갈라져 있지만 여전히 하나의 나라”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김치를 가져가 우주에서 미국, 러시아 우주인들과 나눠 먹겠다”고 말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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