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월드]게임과 함께 역사공부를<4>모바일 게임 ‘주몽’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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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고구려 세워 보자

인터세이브가 4월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시장에 선보인 ‘주몽’(사진)은 고구려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적인 역사 모바일 게임이다.

한때 시청률이 50%가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TV드라마 ‘주몽’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 게임은 주몽이 시조산의 다물활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한나라 태수 양정을 물리쳐 고구려를 세우는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시판 열흘 만에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가 3만을 넘을 정도로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게임을 시작하면 대소, 소서노 등 원작 드라마에서 보았던 친근한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고 드라마 속의 다양한 장면과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게이머는 TV드라마 원작과 함께 어우러지며 틈틈이 등장하는 게임 고유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드라마 ‘주몽’의 이야기로 구성된 10개의 기본적인 ‘스테이지 모드’가 핵심이지만 밀려오는 적을 차례로 무찌르는 ‘무한 모드’도 게이머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액션 임인 만큼 단순한 키 조작으로도 화려한 연속 공격을 할 수 있어 모바일 게임을 처음 하는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게이머들은 이야기를 진행해 가면서 TV드라마에 등장했던 여러 가지 공격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다.

각 기술은 연속으로 활용이 가능한 일반 기술과 위기 상황에서 화면상의 적들을 전부 공격하는 전체 공격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또 게임을 진행하면서 같은 색의 아이템을 습득하면 점점 힘이 세지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돈 되는 정보 하나. TV드라마 ‘주몽’의 실제 촬영지인 전남 나주의 ‘삼한지테마파크’에 방문할 때는 이 게임을 휴대전화 등에 내려받고 가자. 삼한지테마파크의 어른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이 게임을 내려받은 SK텔레콤 휴대전화 이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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