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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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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마력은 이처럼 이미 소유한 디지털 제품도 ‘애플의 디자인’으로 다시 사고 싶게 만드는 데 있다.
애플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데스크톱 PC ‘아이맥(모델명 MA876LL·사진)’도 ‘1인 1PC 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을 또 한번 그 마력에 빠지게 한다.
신제품은 화이트와 실버, 블랙톤이 적절히 배합된 현대적인 감각의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로 돼 있다. 본체 없이 모니터와 키보드 두 가지로 구성된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하드디스크와 DVD드라이버 등 본체 부분을 모니터 뒷면에 하나로 합체시켜 왔다. 이번 모델은 예전 제품보다 더욱 날씬해졌다.
와이드스크린과 두께 8.4mm의 얇은 알루미늄 키보드는 단순미와 세련미를 한껏 뽐낸다.
기본 품목으로는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사진, 영상, 음악 등을 편집해 쉽게 손수제작물(UCC)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소프트웨어 ‘아이 라이프’가 적용됐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 20, 24인치형이 있다.
20인치 기본형이 129만 원. 기존 모델보다 37만 원 싸졌다. 그러나 선택 품목이 더해질 때마다 가격이 크게 올라 추가 비용만 최대 100만∼150만 원에 이를 수 있다.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는 셈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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