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최고 20도 '포근한 봄'…일교차 건강관리 요망

  • 입력 2007년 4월 9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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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이 15~20도까지 상승하면서 포근한 봄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중부 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며 "오늘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0도의 분포로 휴일인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오늘 아침 7시 현재 5.8도에 불과하던 기온이 낮 한때 이보다 10도이상 높은 16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낮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 이남 지방은 맑은 후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0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1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이 5mm 미만, 경기 북부와 서해5도는 5~10mm, 강원과 울릉도.독도가 5~20mm 등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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