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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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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4년 31개 주요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103만7907명 가운데 2005년 말 이전에 사망한 사람은 2만3172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술은 간암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는 시술인 ‘간색전술’로 1만277명 가운데 4492명(43.71%)이 2년 이내에 사망했다. 이어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하는 ‘내시경담낭술’(18.67%), 간 부분절제술(17.6%), 뇌종양 수술(16.44%), 인공심박동기 삽입술(15.31%), 위절제술(12.26%) 등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사망률을 병원 규모별로 보면 종합병원(3.9%)이 의원(1.1%)이나 병원(0.8%)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위중한 환자들이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질환은 백내장(21만3118건)이었으며 이어 치핵(20만722건), 제왕절개(16만412건), 충수(맹장)절제(8만7287건), 일반척추(5만4057건) 등의 순이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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