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당분간 추위 없다"

  • 입력 2007년 2월 5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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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국 낮 기온이 최고 영상 9~14도까지 상승하면서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며 "오늘 낮 최고 기온은 9~14도의 분포로 입춘이자 휴일인 어제보다 약간 높아지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강원 동해안과 경남북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6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나머지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도에서 1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출근길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이번 주 금요일까지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는 등 전국이 대체로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주말과 휴일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이 역시 평년기온을 웃돌기 때문에 당분간 추위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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