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부 호남지방 많은 눈

  • 입력 2007년 1월 25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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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동안 계속돼온 맑고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26일부터 전국적으로 큰 눈이 오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한랭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주말인 27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추운 날씨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등에 3~7cm, 서해안을 제외한 충청지역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1~5cm 정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온 후 강한 바람과 저온으로 길이 얼어붙으며 미끄러워져 교통사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런 추위로 건강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에는 추위와 눈·비로 야외 활동하기에도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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