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대비 UCC 검색요원 늘려”

  • 입력 2007년 1월 16일 03시 0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손수제작물(UCC) 동영상이 12월 대통령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이며 그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된다’는 본보의 최근 기획보도와 관련해 “이에 대한 인적 제도적 대비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보 13일자 1·3면 참조
▶UCC 대비하는 자, 12월19일 웃으리
▶대선, UCC 태풍 온다…‘참~ 나쁜 동영상’ 한 방에 쓰러진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5일 본보에 전화를 걸어 “UCC 동영상을 이용한 후보자 비방이나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새로운 유형 및 사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며 “이들에 대한 유권해석을 미리 내려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올해 UCC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중앙선관위의 검색 전문 요원을 현재 8명에서 30명 이상으로 늘리고 △UCC에 대한 자동 검색 시스템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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