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구글 검색광고 제휴

  • 입력 2006년 12월 13일 16시 16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세계적인 검색업체 구글과 손잡고 검색광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 회사는 13일 종량제(CPC·Cost Per Click) 검색광고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현재 초기 단계인 검색 사업 부문의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의 검색광고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연관성이 높은 광고를 순서대로 배열하는 기술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CPC는 사이트 방문자가 해당 광고를 직접 선택하는 횟수와 상품을 구입한 횟수 등을 종합해 광고주가 광고비를 사후 지급하는 방식.

업계에서는 구글의 국내 진출에 따라 야후 계열사인 오버추어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국내 검색광고 시장은 약 5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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