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춥다…오늘 아침 서울 5도

10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고 기압골이 다시 지나가면서 중부지방과 서해안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아 전북, 영남 지방은 5mm 안팎에 그치겠고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이후로도 당분간 서울의 아침기온이 2∼5도를 나타내는 등 초겨울 추위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며 “이번 주초처럼 주말 전후로 다시 한번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