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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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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교 신체검사 결과 비만학생이 전체 142만7902명 중 12.22%인 17만4506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04년 비만학생 15만7218명에서 2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경도 비만은 1만여 명, 중등도 비만은 7000여 명 그리고 고도 비만은 600여 명이 늘어났다. 신장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하는 표준체중을 21~30% 초과하면 경도 비만이고, 31~50%이면 중등도 비만, 50%를 상회하면 고도 비만에 해당한다.
특히 고도 비만 학생비율이 5년 전 대비 50% 가량 늘어났다. 비만학생 비율은 고교생이 15.87%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10.67%, 초등학생은 11.25%로 집계됐다.
각급 학교 학생 중 시력교정자도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중고교 시력교정자는 각각 61.3%, 64.7%로 2000년에 비해 10% 포인트씩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초등학생 가운데 안경을 썼거나 써야할 학생도 지난해 38.3%로 2004년 35.8%보다 늘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생활환경 및 식생활이 바뀌면서 감염성 질환은 감소했지만 비만과 고혈압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증가했다"며 "잘못된 생활습관, 장시간에 걸친 TV시청과 컴퓨터 게임이 비만과 시력저하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최창봉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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