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얻는 방법. 스웨덴 식품회사 알라푸드는 우유를 가공하고 남은 폐액으로 타가토오스를 생산한다. 우유 1L에서 얻는 타가토오스는 몇 mg 정도. 이래서는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
오 교수팀은 거름에 사는 미생물에서 타가토오스를 생산할 수 있는 효소를 찾아내 지난해 11월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 과학동아 2월호에서 단맛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까지 갖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당을 만날 수 있다. 기존 의약품에 당을 붙여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도 적게 ‘변신’시키는 첨단기술인 ‘글라이코믹스’도 소개한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