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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5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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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포스를 비롯한 국내외 백신업체들은 5일 "새서 바이러스 치료파일로 위장한 신종 바이러스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종 바이러스는 기존에 발견된 넷스카이 바이러스의 변종인 '넷스카이AC'로 백신회사에서 발송한 새서 바이러스 치료제로 위장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새서 바이러스 치료파일을 찾는 네티즌이 늘어난 점을 악용해 "당신의 컴퓨터가 감염됐으니 첨부 파일로 빨리 치료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로 첨부파일을 열어볼 것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신업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른 컴퓨터로 바이러스 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게 된다"며 "이를 예방하려면 사용 중인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의심스런 e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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