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학기술보좌관 박기영교수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태유(金泰由)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의 후임에 박기영(朴基榮·46)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4일 “박 교수는 2002년 대선 때 노 대통령의 자문교수단에서 과학기술정책을 자문하는 등 정보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성인 박 교수는 새 정부 들어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일했으며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교수의 발탁은 오명(吳明) 과학기술부 장관을 기술부총리로 승격하기로 한 데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하는 시각이 많다.

△연세대 식물생리학 박사 △미 퍼듀대 연구원 △순천대 기초과학부 교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 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수석간사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