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환전 이젠 인터넷으로…외환銀 최대 70% 수수료할인

  • 입력 2003년 8월 2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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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갈 때 필요한 외화를 인터넷을 통해 바꾸면 수수료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외환은행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외환포털 서비스(www.fxkeb.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환전이 가능하고 달러 유로화 엔화는 환전수수료가 30% 할인되며 외환은행의 환전클럽에 가입하면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또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것과 똑같이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외환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신청 후 외화현찰은 본인이 지정한 가까운 외환은행 영업점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가 없다.

우리은행은 미화 △2000달러 이하 35%△2000∼5000달러 50% △5000달러 이상 60% 까지 환전수수료를 깎아준다. 또 한꺼번에 달러 엔화 유로화 등 13개국 화폐 가운데 6개국 화폐를 살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외화현찰과 여행자 수표는 고객이 인터넷에서 선택한 영업점에서 찾을 수 있다.

한미은행은 환율수수료가 △1000달러 이하 20% △1000∼5000달러 25% △5000∼1만달러 30% △1만달러 초과 40% 등으로 할인된다.

신한은행은 환전수수료를 30% 깎아주고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혜택도 준다. 또 마일리지 적립기능도 있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2달러 당 1마일이 쌓인다.

제일은행은 8월부터 모든 외환업무를 인터넷에서 거래할 수 있는 ‘퍼스트 FX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환전과 외화송금을 함께 이용하면 환전수수료는 30%(유학생은 40%), 송금수수료는 50%(유학생은 전액면제)까지 할인해준다.

▼인터넷환전 수수료 할인 ▼

외환:환전수수료 30∼70% 할인

조흥: 〃 30% 할인

신한: 〃 30% 할인

한미: 〃 20∼40% 할인

우리: 〃 35∼60% 할인

제일: 〃 30∼40% 할인

하나:환전수수료를 거래금액의 1.075% 적용(일반창구거래는 1.99%)

자료:각은행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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