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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0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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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 따르면 이 도메인의 사용권자인 박모씨(29·여)가 최근 친구 남모씨(28)에게 사용권리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RNIC에 등록된 sex.co.kr 도메인의 공식사용권자는 박씨에서 남씨가 운영하는 성(性)문화 포털업체 ‘레드엑스’로 변경됐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친구인 남씨를 대리해 이 도메인 추첨에 지원해 2만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다. 박씨는 등록비만 받고 공식사용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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