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캠코더 연결 외장형 HDD 나온다

  • 입력 2003년 7월 28일 18시 31분


코멘트
디지털 캠코더에 장착해 놓고 사용하는 화상·음성 저장 전용 외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선을 보인다.

유니콤아이엔씨(www.unicom.co.kr·대표 유동민)는 미국 포커스 인헨스먼트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캠코더용 외장형 HDD 파이어스토어3(FS-3)을 8월 초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콤아이엔씨에 따르면 이 제품은 디지털캠코터의 출력단자에 연결해 놓고 사용한다. 소니 캐논 파나소닉 등 모든 캠코더에 부착 가능하며 이 제품을 장착한 캠코더는 음성과 화상을 카세트테이프와 HDD에 동시 저장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둘 중 한 곳에만 저장할 수도 있다.

디지털 캠코더는 외형상 일반 비디오카메라와 똑같으나 촬영한 내용을 아날로그 신호가 아닌 디지털 신호로 카세트테이프에 기록하는 게 특징. 이 때문에 아무리 반복 재생해도 화질과 음질이 변하지 않으며 다양한 형식으로 파일을 변환해 PC에서도 볼 수 있다.

유동민 사장은 “FS-3은 테이프의 내용을 PC용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데다 6시간까지 쉬지 않고 녹화할 수 있어 전문가와 마니아 사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0만원대.

나성엽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