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성노/인터넷 접수 수수료 폐지해야

며칠 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했다. 그런데 상공회의소측이 인터넷으로 접수할 경우 시험응시료 외에 별도의 수수료 1000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고 해서 의아했다. 현재 상공회의소는 7종의 자격검정시험을 주관하고 있고 원서는 방문과 인터넷 접수로 받고 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인터넷 접수를 할 때만 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한다. 상공회의소측은 인터넷 접수시 시험장 선택이 가능한 이점이 있어 부과한다고 한다. 그러나 토익이나 텝스 등 외국어 시험에서는 그 정도의 이점이 제공되어도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공공기관이 수수료와 약간의 편의를 위해 응시자를 고려하지 않고 행정업무를 펴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매년 수검료를 10% 정도 인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가적으로 징수하는 불합리한 수수료 체계를 하루 속히 시정해 주기 바란다.

윤성노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