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안전정보 6월부터 공개

  • 입력 2003년 4월 15일 18시 48분


코멘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원자력안전정보센터가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은영수)은 7명의 연구 및 정보인력으로 원자력안전정보센터를 설치하고 6월1일부터 10개 분야에 걸쳐 상세한 원자력 안전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국민이 원전의 안전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이를 제공하는 창구 구실도 하게 된다.

과기부는 2002년 대통령 업무보고 때 원자력안전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센터는 10일 반핵단체, 원전 주변 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그동안 구축한 원자력안전정보공개시스템을 시연했다.

센터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한 정보는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및 고장 정보, 과기부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전규제 활동 결과 보고서, 원전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량 통계치, 원자력 관련 위원회 회의록, 전국토 환경방사선 준위, 중요 사고에 대한 상세 정보, 사고시 비상대책, 원전 주변 바람의 방향 등 10가지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