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출시 4개월만에 100만개 돌파

  • 입력 2003년 3월 12일 18시 06분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games/)에서 최근 출시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가 출시 4개월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국내에서 발매된 한글판도 침체된 국내 PC게임시장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7만개 이상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록은 전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1100만개 이상 판매됐던 것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4개월 동안 판매된 패키지로는 시리즈 중 최고다.

특히 전작 중 발매된 지 수년이 지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II:에이지 오브 킹'은 아직까지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www.npd.com)이 지정한 베스트셀러 PC게임 20위 내에 올라 있어 식지 않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이 순위는 지난 2003년 1월에 발표된 것.

㈜한국마이크로소프트 PC게임 담당 이석현 과장은 "이런 사랑에 힘입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회의 공식 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국내외 게임 평론가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어 어쩌면 전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가 남겼던 기록들을 깰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게임개발사 앙상블 스튜디오가 개발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최신판으로 게이머들은 그리스, 고대 스칸디나비아 지역, 이집트 등지의 신과 사이클로페스, 미노토러스 등과 같은 40개 이상의 신화적 창조물의 파워를 이용해 다른 창조물로부터 자신만의 영역을 차지하며 생존해야 한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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